작년에 올렸던 자료를
꽃이 없어 한가한 겨울에 다시 올려
못 보신분도 보시고 보신분은 복습도 하시고
추운겨울 공부합시다~~
10년 가까운 세월 야생초 모임으로 전시회와 현지 탐사 잘 가꾸어진 야생초인들의 집 탐방등으로 활동을 하면서 야생초를 가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모임인 초롱회에서 만든 책자를 이곳에 소개할까 합니다. 이책자의 <참고문헌> 계명문화대학 원예학과 김용원교수님 원고 中 산야초 여행 -윤국병- 대구야생초우회 회지 한국 자생 식물협회 회지 원예번식학 자생식물학 -윤평섭- 취미의 산야초 -전원문화사-
일. 야생초 만나기 1. 야생초를 가꾸는 목적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 속으로 살다가 자연 속으로 되돌아 간다. 다시 말하면 "진정한 삶은 자연을 떠날 수 없다"는 선인들의 가르침은 결코 공허로운 외침이 아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본성상 태어난 곳에 대한 회귀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대하는 자연인데도 우리들은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나 산과 들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게 되면 감탄을 하거나 기쁨을 느낀다. 우리가 야생초를 사랑하고 가꾸는 목적은 일종의 자연에 대한 흠모에서 출발된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지만 보다 더 가까이서 자연을 대할 수 있기를 끊임없이 갈구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다시 말하면, 자연을 자신의 생활 공간 속으로 끌여들여 보다 진하게 자연의 숨결을 맛보고자 하는 인간 본능이 야생초를 분재로 가꾸도록 하는 동기가 된다. 더욱이 우리의 강산에서 가장 부담없이 만날 수 있었던 야생초를 가정에서 가꾸는 것은 자신이 태어나 그 속에서 살아가는 자연의 멋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야생초가 우리 인간에게 주는 무한한 에너지는 감각을 통한 풍요로움과 삭막한 도심생활의 정서순화는 물론 위대한 자연의 법칙을 일깨워 주기도 하고, 생활의 활력과 이상을 추구할 수 있게 해 주는 잇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2. 야생초의 정의
야생초란?
산이나 들에서 자연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풀과 소관목들을 통칭하는데
일본에서는 산야초(山野草)라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생식물, 야생화, 산야초, 초본, 들풀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으나 우리말 표현상 포괄적인 내용으로 야생초라고
통일하여 부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야생초를 분류하는 방법으로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식물학적 분류 즉 학명을 표기하는 형식이 있으나
취미 원예적인 측면에서 볼 때 오히려 재배 목적에 따라
생태적 습성에 따른 분류형식이 더욱 실용적인 경우가 많다.
본고에서는 주로 자생지역이나 환경, 개화시기 등에 따른 분류형식을 적용하여
실제 재배에 참고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야생초 분재는 일반 분재의 범주에 속하는데 크게 분류하면
수목분재와 야생초분재로 나눌수 있고
또한 야생초 분재는 일반 야생초와 난초류 분재로 세분된다.
3. 야생초의 선택조건 우리나라는 반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2,000여종이 넘는 야생초들이 자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야생초들의 모두가 재배와 감상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아름다운 운치를 감상한다는 입장에서 볼 때 그 전체적인 외모와 꽃의 생김새가 자아내는 조화미, 재배의 난이도, 재배자의 취향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화분 안에서 가꾸어야 하기 때문에 식물의 크기를 고려해야 하며, 야생초와 화분의 조화에 대하여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산 야생초 가운데에는 원래 자생지의 환경과 판이하게 다른 인위적인 환경 하에서 키워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보면 모든 야생초가 가꾸어서 즐길만하다고는 할 수 없으며 이용목적에 부합될 수 있는 요건이 갖추어진 식물이 재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물론 이 조건이라는 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재배자의 기호나 미적 감각 그리고 자연관등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가꾸어 볼만한 야생초의 선택조건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야생초의 선택조건 (1) 구하기 쉬운 것 (2) 가꾸기 쉬운 것 (3) 가급적 몸체가 작은 것 (4) 잎, 줄기, 뿌리, 꽃, 열매 등이 감상 가치가 있는 것 (5) 키의 크기와 꽃의 조화를 이룬 것 (6) 계절적인 감각을 풍부하게 나타내는 것 (7) 고유의 향기나 이용가치가 높은 것이. 식재법
1. 식재용토
산이나 들에서 채집해 온 야생초는 채집 당시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을
깨끗이 물에 씻은 후에 상처 난 뿌리와 지상부를 제거하고
얕게 심는 것이 비결이 된다.
야생초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용토도 식물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용토는 강모래, 마사토, 수태, 피트모스, 쌀겨,
아톰볼, 버미큐라이트, 부엽토, 휴가토, 적옥토, 생명토, 바크, 바위손뿌리,
황토 등이 있는데 이들 중 자생상황에 가깝도록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동일한 야생초라도 기르는 사람의 재배환경이나
기후, 관수의 시기나 횟수, 양 등에 따라서 용토도 당연히
달라져야 하지만 자생상황을 고려하여 그 지방에서 구하기 쉬운 통기성과
보수력이 있는 용토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건조를 싫어하는 식물인 경우 수태, 녹소토, 부엽토 등의 보수력이 있는
용토를 혼합하되 입자의 크기를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야생초의 경우는 강모래, 마사토등의
물빠짐이 좋은 용토를 사용하되 입자의 크기를 조절하여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화분 깊이의 1/3맨 아래쪽에 입자가 콩알만한 마사토로
채우고 다시 2/3까지 중간층에 팥알만한 크기의 용토를 넣은 후
심고져 하는 식물의 뿌리를 사방으로 고루 펴 주고 나머지 부분에
쌀알 크기의 마사토를 뿌리 사이의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채워주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식재 방법이다.
특히 시판되고 있는 마사토는 흙가루가 섞여 있기 때문에 물로 깨끗이
씻어 낸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흙가루가 들어가면 화분의 물구멍이 막혀서 뿌리가 질식하여
썪는 원인이 된다.
용토 중 부엽토를 10~20%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얕은 화분이나 작은 화분에서 부엽을 사용하면 물구멍이 쉽게
막혀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될 수 있으면 크고 깊은 화분에서만 부엽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작은 화분에 부엽을 혼합하면 식재했을 경우에는 분갈이를
1년에 1회 이상 해 주는 것이 좋다.야생초 재배용 용토
용토는 보수성, 배수성, 통기성이 적당히 조절이 되어야 한다.
1. 용토의 요건
1) 보수성(保守性) ... 수분이 분속에 머무는 정도
(아침의 물이 저녁때 말라야 알맞다)
2) 배수성(排水性) ... 분속의 수분을 분 밖으로 물리치는 정도
3) 통기성(通氣性) ... 용토 사이로 새로운 공기가 스며 들여서 뿌리가 숨쉬게 하는 정도
2. 기본이 되는 용토
1) 마사토 ... 화강암이 풍화된 모래, 통기성이 좋고 잘 부서지지 않아서 좋다.
2) 녹소토(鹿沼土) ... 수입종으로 통기성은 좋으나 보수력이 약하고 흡수력이 강하다.
경질(硬質)녹소토 ---> 보습성 강하고 보수성이 좋아 분속의 수분 조절에
효과적이고 통기성도 좋은 용토이다.
3) 적옥토(赤玉土) ... 수입종의 화산재 흙이다. 보수성이 좋고
보비력도 좋으나 물에 잘 부서지므로 배수력이 나쁘다.
경질 적옥토 ---> 무균상태, 잘 부서지지 않고 보수력이 좋다.
4) 일향토(日向土) ... 수입종 화산재 흙, 통기성, 보수성이 좋다.
5) 부엽토 ... 낙엽수의 잎이 썩은 유기질 흙, 보수력, 배수력이 좋다.
6) 이끼 ... 보수력이 좋아 수분이 많이 필요할 때 쓰인다.3. 용토의 배합 한 종류만으로는 야생초의 요구 조건을 맞출 수 없으므로 몇가지를 배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용토의 크기와 처리 (1) 용토는 크기에 따라 大,中,小로 나누어 체로 쳐서 흙가루를 제거한다. (2) 체의 눈금 크기 小 : 1.5mm 中 : 5.0mm 大 : 9.0mm (3) 용토는 햇빛에 말린 다음 1.5mm의 체로 흙을 제거하고 다음에 5mm 체로 쳐서 식부(植付)용 용토를 선별하고 마지막에 9mm의 체로 용토와 굵은 알갱이를 선별한다. (4) 大,中,小의 용토를 각각 다른 용기에 넣어 두고 사용한다4. 배합의 요령
1) 식물의 특성에 따라 각각 다르게 배합해야 하나
우선 보수성, 배수성이 적당한 용토를 기본으로 한 배합토를 만든다.
(1) 기본 용토 ... 마사토, 경질 녹소토, 경질 적옥토 등
(2) 보수성 위주의 용토 ... 마사토, 경질 녹소토, 경질 적옥토, 찐 이끼
(3) 배수성 위주의 용토 ... 마사토, 모래, 자갈
2) 재배 장소 관수량, 관수 회수 등에 따라 용토의 배합률을 달리 해야 하므로
많은 경험을 쌓아서 자기의 용토를 개발할 것.
3) 야생초의 성장만을 생각지 말고 굵은 용토를 많이 쓰고 항상 조금 수분이 부족함을
느낄 정도의 상태가 되어야 뿌리가 강해지고 비료도 효율적으로
흡수되는 것임을 생각할 것.
4) 필자가 사용하는 용토의 예
(1) 기본 용토 ... 마사토 단용
* 또는 종류에 따라 마사토 : 경질 녹소토 : 경질 적옥토 --> 6 : 2 : 2
(2) 돌붙임 용토 ... 마사토 : 생명토 --> 3 : 7
* 또는 마사토 : 생명토 : 경질 적옥토 --> 2 : 7 : 14. 자생지역에 따른 야생초의 분류
일반적인 야생초들을 자생 지역에 따라 분류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1) 산에서 자라는 야생초류 (고산식물 포함)
처녀치마, 초롱꽃, 각시둥글레, 고사리삼, 골무꽃, 구슬사리, 구절초, 기린초, 꽃바위창포,
애기원추리, 나도개별꽃, 나리난초, 노루귀, 노루오줌, 도라지, 돌단풍, 마타리,
매발톱류, 물레나물, 물매화, 미역취, 개족두리풀, 바람꽃류, 바위떡풀, 바위손,
은방울꽃, 백리향, 복수초, 비비추류, 사철난류, 산오이풀, 산작약, 약모밀, 새우난초,
석송, 석창포, 세뿔석위, 솜다리류, 솜대, 승마류, 시로미, 애기나리, 앵초류, 얼레지,
용담, 우산나물, 월귤나무, 자금우, 백량금, 잔대류, 좀양지꽃, 약난초, 개불알꽃,
솔나리, 고본, 동자꽃, 윤판나물, 연영초, 모시대 등
(2) 들에서 자라는 야생초류
패랭이류, 패모, 각시붓꽃, 갈대, 억새, 갯메꽃, 고추나물, 골풀, 조개나물, 끈끈이귀개,
달맞이꽃, 들국화류, 등심붓꽃, 물레나물, 물매화, 민들레, 뱀딸기, 붓꽃류, 산자고,
속새, 솜나물, 얼레지, 사초, 은방울꽃, 자운영, 제비꽃류, 큰방울새란, 타래난초, 털머위,
할미꽃, 해오라비난초, 현호색류, 잠자리난초
(3) 물가에서 자라는 야생초류
개구리연(개연꽃)마름, 물속새, 벗풀, 순채, 애기마름, 노랑어리연꽃, 황새풀, 통발,
가레, 물달개비, 창포, 끈끈이주걱 등
또한 자생지역의 환경조건에 따라 바위틈이나 자갈밭, 나무밑, 계곡주변, 습지나
수중등에서 자라는 야생초를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바위틈 또는 자갈밭에서 자라는 야생초류
해국, 공작고사리, 구슬사리, 기린초, 바위창포, 꿩의 다리, 나도파초일엽,
나리난초, 노루오줌류, 돌나물, 돌단풍, 물레나물, 바람꽃류, 바위떡풀, 바위손,
바위솔, 백리향, 석곡, 석위, 석창포, 선바위고사리, 섬공작고사리, 세뿔석위,
앵초류, 월귤나무, 일엽초, 잔대류, 털머위, 풍란, 병아리난초, 바위채송화,
여우꼬리풀, 큰구슬붕이 등
2) 나무밑 반그늘에서 자라는 야생초류
각시둥글레, 개여뀌, 공작고사리, 나비난초, 큰앵초, 두루미꽃, 둥글레, 민족도리풀,
꽃범꼬리, 산자고, 산작약, 선바위고사리, 소엽맥문동, 솜대, 애기나리, 얼레지,
오이풀, 우산나물, 음약곽(삼지구엽초), 자금우, 진황정, 콩짜개덩굴, 털머위,
투구꽃, 풀고사리, 풍란(소엽), 피나물, 홀아비꽃대, 벌깨덩굴, 노루귀, 삽주,
사철란, 윤판나물, 비비추류, 바람꽃류, 금강초롱, 모시대 등
3) 계곡주변에서 자라는 야생초류
골무꽃, 꽃바위창포, 돌단풍, 물매화 바위떡풀, 바위손, 비비추류, 사철란,
석창포, 석곡, 선바위고사리, 섬공작고사리, 속새, 승마류, 자주사철란, 잔대류,
콩짜개덩굴, 풀고사리, 제비꽃류, 큰방울새란, 닭의 난초 등
4) 습지나 수중에서 자라는 야생초류
각시석남(애기진달래), 괭이눈, 갈대, 개구리연(개연꽃), 골풀, 끈끈이귀개, 끈끈이주걱,
마름, 벗풀, 물속새, 숫잔대, 해오라비난초, 황새풀, 올망개, 잠자리난초,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부들, 통발, 물통이 등
이상과 같은 야생초들을 잘 가꾸기 위해서는 자생지역의 환경과 자생상태를 세심히
관찰하고 그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야생초를 처음 가꾸고자 하는 사람은 자생상황을 관찰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재배기술을 터득하는 지름길이 된다.2. 식재(植栽) 방법 식물과 용토,화분이 준비되면 식재에 들어가게 되는데 야생초가 잘 자라게 식재하는 요령은 배수(排水)와 통기(通氣)가 잘 되게 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사토의 알갱이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 체로 치거나 물로 흙가루를 제거한 용토를 사용하고 종묘의 뿌리에 묻어 있는 흙도 깨끗이 씻은 후 묵은 뿌리, 긴 뿌리, 상한 뿌리와 상한 잎 등을 잘라내고 얕게 식재한다. 화분은 미리 물 속에 담구어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켰다가 사용한다. 1) 식재의 시기 야생초는 종류가 많고, 생육, 개화, 휴면 등의 습성이 달라서 그 성질에 알맞는 식재, 불갈이의 방법과 시기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예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a> 봄에 꽃이 피는 야생초 민들레, 제비꽃, 처녀치마, 할미꽃 등과 같이 봄에 꽃이 피는 야생초들은 이른 봄(2월 하순에서 3월 중순경)이 적기이며, 꽃을 피우지 않는 일반의 야생초들도 이시기가 적기라 할 수 있다.(남부지방 표준) b> 여름, 가을에 꽃이 피는 야생초 도라지, 마타리, 용담 등과 같이 여름 또는 가을에 꽃이 피는 야생초들은 기온이 높아진 2월에서 4월에 걸쳐 심는것이 좋다. C> 꽃이 진 뒤 휴면하는 야생초 복수초, 얼레지, 약난초 등과 같이 꽃이 진 뒤에 잎과 줄기등이 말라 죽고 여름철 휴면에 들어가는 야생초는 휴면기간 중에 식재, 분갈이를 하는것이 좋다. d> 키우는 이의 상황에 따라 위와 같은 방법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2) 식재의 요령
a> 화분은 작고 얇은 것이 좋다.
뿌리나 줄기의 크기에 비해 조금 작은 분에 심으면
뿌리의 온도가 빨리 높아져서 발육상태가 좋아진다.
b> 화분의 배수구는 방충망으로 막는다.
모래가 흘러 나가거나 해충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망(그물)을 사용한다.
c> 배수가 잘 되게 용토 배합에 주의한다.
먼저 분 밑바닥에 지름 1CM정도의 굵은 알갱이의 모래(마사토)를
3분의 1정도 깔아서 배수와 통기를 좋게 하고 뿌리의 발달을 돕는다.
물이 잘 빠지지 않거나 통기가 좋지 않으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된다.
다음으로 중간크기의 알갱이(3~6mm,팥알정도)를 분 중간층에 깔고
이때 중앙부분을 약간 높게 한 후 종묘를 심는다.
이때에 중앙부를 높게 하여 뿌리를 사방으로 펴 주는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작은 알갱이(2~3mm, 쌀알정도)로 분의 안쪽 1CM정도가
남을 정도까지 채운다.(나무젓가락 등을 사용하여 모래를 골고루
뿌리 사이에 넣어 준다.)
모래를 분 끝까지 채우면 물을 줄때 물이 밖으로 흘러내리거나 과습되어 좋지 않다.3) 식재의 실제.
a. 표준적인 식재법
* 고온다습한 지역에서는 화분 밑의 통기가 잘 되면
화분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 표면의 굵은 알갱이 : 화장용 겸 뿌리의 통기를 돕는다
b. 습지성 야생초의 식재법
* 시배때 이끼가 더러워지거나 썩는 것을 막는다.
c. 건지성 야생초의 식재법
d. 수분 조절을 위한 식재법
* 수분 흡수력이 있는 돌을 용토속에 넣는다.
e. 높이심기 식재법
* 고산식물의 경우 배수와 통기가 잘 되게 높이 심기를 하는 것이 여름 나기가 쉽다.
4) 식재후의 관리
식재가 끝나면 분 배수구로 깨끗한 물이 흘러내릴때까지 흠뻑 물을 주고
5~6일간 반음지에 착근할 때까지 보호한다.
잎이 마르는 것을 막고 공중습도를 높이기 위해 분무기로
잎에 물을 자주 뿌려주는 것이 좋다.
5) 분갈이
분에 심은 야생초는 대부분 1년에 한번씩 분갈이를 하는것이 좋다.
분갈이를 게을리하면 뿌리의 발달이 좋은것일수록 분속에
뿌리가 꽉 차서 새 뿌리가 자랄 수 없고 또 물과 비료를 흡수하는
뿌리끝(근모)이 약해져서 생육이 나빠진다.
그러므로 분갈이는 1년에 한번씩은 반드시 해야 하며
분갈이 때는 긴 뿌리, 썩은 뿌리는 잘라내고 묵은 흙은 모두
새 용토로 바꾸어 준다. 뿌리가 너무 커진 것은 더 큰분에
옮기거나 뿌리 또는 줄기 나누기를 한다.
(착희생각) 분갈이를 1년에 한번씩 반드시 해야 한다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생초 종류에 따라서 분갈이를 안 해도 되는것은 고태미를 즐기는 것도 좋을듯.
출처 :야생초와 함께 원문보기 글쓴이 : 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