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1일 오전 근무를 하고 삐삐산책.프론 브론디 수족관에 먹이를 평소 보다 넉넉하게 주고 문경으로 경운기 시동소리와 함께 달렸다.
31일 밤 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비 온다는 소리에 문경으로 레일 바이크를 타기 위하여 진남역으로 달렸다.
레일 바이크는 우리나라에서 3곳에서 탈수 있는데 제일 최초로 생겼는 (강원도 정선은 거리적 압박으로 인하여) 문경으로 왔다
마산에서 1시 10분 출발.
우리는 먼저 온 일행이 4시표를 끊어서 탈 수 있었다 .....
기다리는 동안 역 주변에서 가족 사진을 추억에 담아 보았다.
4시 번호표를 부르는 호명 소리에 한 사람 한 사람식 열차에 올랐다.
412번 우린 후미에 앉아서 주위 풍경을 보면서 스쳐지나가는 차를 보면서
차 안에서는 손을 흔들든 말든 우린 하염없이 손을 흔들어 보였다.
4km 거리인데 2km 지점에서 열차를 되돌려서 패달을 밟았다...
잠시 후 불행이 다가온 듯 우리 앞 선두 열차 바퀴가 고장을 일으켜 남자들이 열차를 들어 안전한 곳으로 들어서 옮긴 후 그 일행들은 여기저기 빈 곳을 찿아
앉고 앞 선두가 되어 버린 우린 앞장군이라는 것이 걸맞게 엉덩이 부분이 경력이 일어날 만큼 패달을 밟았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한 팬션(예인과 샘터)으로 갔다.
주위는 사과밭으로 되어 있어서 우리는 과수원에 단순히 구경만 하기로 했을 뿐이였는데 .
어느 덧 우리 손에는 사과 한 박스를 양팔로 들고 있기는 무리수가 따르는 듯 배에 포만감을 주면서 박스를 배 위에 살작 걸쳐 본다.
그런데 과수원 아저씨 손에는 배추잎 3장이 펄럭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녁은 바베큐 파티................(아싸~~~아)
새우. 버섯. 고기. 고등어를 숫불 위에 올리고 쟈글쟈글하는 소리에 어느덧 수북하던 상추가 하얀 접시가 바닥을 들어 내면서 상추 없이는 고기를 몬 먹는 소리에 남은 고기는 집에 돌아 오면 삐삐 몫으로 냉장고 깊은 곳에 넣었다.
팬션에는 불이 하나 둘 꺼지고 촛불하나에 베란다에 나란히 처마에 앉아서 가로등 불빛 사이로 비가 날리는 모습과 빗소리를 들으면서 모두들 약간 두둡한 웃 옷을 걸치면서
커피한 모금 넘어 갈 때 마다 웃음꽃이 피었다.
다음날 아침 우린 어제 늦게 까지 남자들에 부지런히 커피 써빙 덕분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당연한 이치를 몸으로 체험을 한 듯 12시가 되어서 아침을 먹고 팬션을 나설 수 있었다.
11월4일 까지 문경새재에서는 사과 축제가 열렸다.
이기저기 사과 시식회를 하면서 문경새제드라마 촬영장 매표소 입구에서 우린 이미 왔던 곳이기에 발길을 돌려 내려 오면서
여기저기 행사에 몸으로 즐기는 여유를 보이며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연개소문 드라마 촬영장(모노레일)과 석탄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모노레일과 석탄 박물관 입장료는 4.000원 짧은 숨이 목에까지 차오르는듯한, 모노레일을 타고 천천히 올랐다
이게 왠일 산 중간에 내려보니 궁전이 하나 덩그러니 나타났다(우린 쎄멘을 여기까지 들고 왔을까? 하는 생각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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