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24일
크리스마스 전날에 우리는 어쩌면 마지막은 아니겠지만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8학년 4반....적지 않은 부모님과
촌에서 혼자 농사 지으시며 계시는 고모를 모시고 손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을 위하여 부모님이 계시는 영주로 가기 위하여
8시에 회사를 마치고 삐삐 대.소변과 여행중에 집에서 먹을 사료를 조금 넉넉하게 주고 9시 출발 하였다.
25일 오전 11시 청량포 주차장에 도착 하였다.....
청령포로 들어 가기 위하여 한 배에 정원이 50명인 배에 표를 끊어서 올랐다...물살이 빨라 오직 배를 이용해야만 강을 건널 수 있다.
강원도 물 ... 물 속 깊은 곳 까지 바닥을 들어 내 보이는 물이 참 곱게 맑다
청령포는 작은 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단종의 유배지다. 남한강 상류에서 흘러내린 평창강이 땅의 삼면을 휘돌아 흐르고 육지와 이어진 남쪽은 험준한 절벽으로 가로막혀 있다.
이 곳에는 소나무들이 많이 있는데 소나무 사이에 관음송도 있다.
‘관음송’이라는 이름은 단종의 애달픈 생활을 지켜보아서 ‘관觀’이고 그의 오열을 들었으니 ‘음音’이라 해서 붙었다고 한다.
관음송은 높이 30미터, 줄기 둘레는 5미터나 된다.
주위 소나무들이 정말로 단종어가 있던 곳으로 전부 기울어져 있는것이 보였다
선돌(높이 70m)
선돌 아래 깊은 소(沼)에는 자라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선돌 아래동네 남애마을에 장수가 태어나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투신 하여 자라바위가 되었다고 하며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가지씩 꼭 이루어 진다는 설화가 있단다
주차장에 차를 정차 하고 3분도 채 걷지 않았던 거 같다.
선돌 밑으로는 서강이 흐르는데 서강은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는 선암마을에서 청령포를 감사 안으며 열월읍 함수머리에서 동강과 만나 남한강으로 흐른다.
참고로 이 곳은 주차장이 너무 작았다.
영월에는 관광지를 만들어 놓고.....길손들을 위하여 안내표시판과 지도가 곳곳에 설치 되어 있어서 다음 행선지를 쉽게 찿을 수 있고
지도를 보고 쉽게 코스를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였다.
한 반도 지형 선암 마을
선돌에서 10~15분 정도 걸렸던거 같다
선암마을에서 시작되는 서강이 동강을 이루기 위해 굽이쳐 내려가면서 만들어 놓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 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신기한 모습이다.
주차장이 한 쪽 차선을 막아 버려서 주위에 교통정리 하시분 분들에 손 놀림이 무척 바쁘게 움직였다...
네비게이션이 선암 마을로 들어 가는 입구로 가는 것 같아서 네비를 무시하고 한반도 지형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도착 하였다.
선암마을로 가는 길은 겨울 때문인지 길에 돌이 무척이나 미끄러워 조심해서 한 참을 가야 했다.
부모님은 다리에 힘이 너무 들어 갔었던지 전망대 조금 미치지 못한 곳에서 한반도 지형을 보고 우리는 전망대까지 가서 보고 부모님에 기대리시는 것 같아
발길을 재촉 하였다
점심을 먹기 위하여 우리는 선암 마을에서 조금 먼 거리이지만
지금 축제가 한 창인 다한우촌으로 들어갔다..
막걸리 마시고 싶은 만큼 마음것 먹으라는 작은 표지판이 보였다 옆에서는 솥에 고기수육을 꺼내 썰어서 김치와 함께 내어 놓는 아저씨 입김과 솥에서 나오는
김이 함께 어우러져 어느것이 사람에 입김이고 어느것이 솥에서 나오는 김인지 모르겠다.
이날 주천강변에서 풍물놀이 한우 바비큐, 사골국, 고구마, 감자굽기 체험을 함께 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 우리는 점심을 먹고 팬션에 바베큐 문제를 상의를 하였다
바베큐가 밖에 있어서 추워서 할수 없을거 같아서 우리는 안에서 구워 먹을 주물럭과 아이들 과자를 차에 가득 실고, 무리한 일정으로 피곤해 하시면 않 될거 같아서
부모님과 고모를 동생 차로 먼저 팬션으로 이동하게 하였다
우리는 부모님은 먼저 보내고 그냥 갈 수 없어서 네비게이션에 섶다리를 찍었다.
다한우촌에서 15분 거리이다 .
비가 내리다가 그치서 그런지 운전을 해 가면서 돌아 올때 도로가 심상치 않게 느껴진다.
소나무로 얽기설기 엮어 위에 흙으로 덮어 만들었다. 한 발자욱 걸을 때마다 다리가 출렁출렁 거렸다.
흙으로 만들었기에 매년 여름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바람에 동네 사람들이 추수를 끝내고 달구지에 가득 실어 장날에 내다 팔기 위하여 다시 만들고
하였단다.
국제 현대미술관
폐교를 미술관으로 꾸며 놓았다.
동강 힐 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냈다.
35평 팬션이였는데 너무 넓었던것 같았다 방에는 노래 반주기도 있었지만 우리는 동양화와 윳놀이로 토속적으로 긴 밤을 보냈다
아들과 조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무선 자동차를 유연하게 조정을 하고 즐거움에 입에 귀에 걸렸던다.
바베큐는 할 수 없었지만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도록 하기 위하여 케익과 맥주로 브라보~~~~~~~~
정릉
청영포
단종 복위 운동 문종이 일찍 세상을 뜨자 12살의 어린 단종이 왕위를 잇게 된다.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은 단종을 밀어내고 왕좌를 차지한다. 이에 단종을 따르던 옛 신하를 중심으로 단종 복위 운동이 시작되나 실패하고 만다. 위협을 느낀 세조는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등시키고 청령포에 유배시킨다. 수개월 후 금성대군과 순흥부사 이보흠이 다시 단종 복위를 시도하지만 사전에 발각되어 단종은 사약을 받고 생을 마친다. 사람들은 후한이 두려워 단종 시신을 거두기 꺼려했으나, 당시 영월 호장이던 엄흥도가 시신을 수습하여 겨울에 매장 할 곳을 찿던 중 노루가 앉아 있던 자리에 온기가 남아 있어서 그 곳이 영월지산 이라고 한다.
영월 군청과 함께 있었는데 박물관 소장품으로는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동강사진축제에 참여한 작가 및
‘동강사진상’ 수상작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사진작품, 강원다큐멘터리 사진사업 관련
사진작품과 영월군민의 기증 사진 등 약 800여 점의 사진이 전시 되어 있으며, 사진 조리개와 샤터 속도의 관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 되어 있었다. 130여 점의 클래식 사진기도 함께 전시 하고 있었는데, 즉석포토 사진을 2,000원 주고 영월을 배경으로 한장 담아 왔다.
고씨굴( 님의 기둥)
남한강 상류지점에 있는 고씨 굴 임진왜란 고씨 일가 피난처 였다고 하네요
약 4~5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시굴의 특징은 흑색의 동굴 산호로서 동굴수의공급이 멈춘 석순과 유석 위에서 많이 발견 된다고 한다
모두들 헬맷을 스고 들어 가다 보면 돌에 헬맷 부딪히는 소리가 탁~~탁 들린다
점심은 칡 칼국수로 모두들 많이 다녀서 그런지 먹는 양이 엄청나다...
마지막으로 생태 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이것 저것 체험 하고 돌아 왔다.